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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명아름다운강천 사회적협동조합, 계양평화복지연대
지구환경을 걱정하는 마음들이 모여 시작된 제로웨이스트 문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연 생분해되는 천연물로 대체하거나 용품을 다시 사용하는 지혜들도 쌓이고 있습니다. 초록열매 2기 프로젝트 <자원순환> 분야에 참여한 아름다운강천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아름다운강천), 계양평화복지연대는 천연 수세미 보급, 다회용기 반찬나눔으로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확산시켰습니다.
천연 수세미에 대한 기대 이상의 호응
아름다운강천은 친환경 주방용품인 천연 수세미를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데 힘썼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 초등학교에 천연 수세미 6천여 개와 환경교육 자료(카드뉴스, 수세미 재배 영상)를 제공했습니다. 신청 건수는 예상을 훨씬 웃도는 2만5천 건에 달했습니다. 이후 설문조사 결과 99.3%가 만족했고,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96.4%)고 응답했습니다.
[관련 링크] https://youtu.be/wFucRdZ82s8?si=LO8u56Miwea78cS7
여주시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통해 천연 수세미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도 진행했습니다(900명 참여). 여주시 강천섬 방문객들에게 천연수세미의 장점과 플라스틱수세미의 유해성을 비교 설명하면서 천연수세미 1천여 개를 나눠주었습니다.
이밖에 수세미 재배 활성화를 위해 여주 농민회와 협업으로 재배 농가를 늘렸고, 여주시 12개 읍면동사무소에 수세미 씨앗을 배포(58,500개)했습니다.
나눔과 환경의 만남
계양평화복지연대는 초록열매 1기 프로젝트에 이어 지역의 나눔활동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대여 및 세척을 지원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나눔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나눔활동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효성1, 2동 새마을부녀회, 홀몸노인지원사업단 ‘나눔터’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다회용기 반찬나눔 사업을 협의했습니다.
초록열매 2기 기간 동안 510가구 반찬 나눔에 다회용기가 사용되었고, 다회용기 수거, 세척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일회용품 쓰레기 3,570개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원순환교육(2회),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생활교육(2회)을 진행했습니다. 계양평화복지연대는 앞으로 다회용기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구체화하고, 건강한 식습관 교육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수세미를 천연 수세미로 대체해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입니다. 반찬 나눔 활동에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 발생을 줄입니다. 이처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더욱 넓히는 ‘친환경 지혜’가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글. 숲과나눔
사진. 아름다운강천 사회적협동조합, 계양평화복지연대
정리. 벼리커뮤니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