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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 아파트탐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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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쳤던 동네 나무들을 올려다봅니다. 짹짹, 깍깍 새소리가 들립니다. 퍼득 하며 날아가는 새가 어떤 새인지 알아맞추기란 쉽지 않습니다. 가깝게 본 적이 없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가새돌봄단, 아파트탐조단 활동에 참여했다면 다릅니다. 돌봄의 추억, 살핌의 기억이 또렷하기 때문입니다. 

초록열매 1기에 이어 2기 <생물다양성> 분야에 참여한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 아파트탐조단은 도시인들에게 생소했던 새를 보이게 하고, 사람과 공존하는 생명이라는 점을 알려주었습니다. 더 많은 아가새가 위기를 벗어나 하늘로 날아갔고, 더 많은 새들이 공존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34개체, 인공증식 성공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는 구난(救難) 아가새를 자원봉사 가정에 위탁·사육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The 살리자, 아가새돌봄단’ 운영을 이어갔습니다. 아가새돌봄단 역량강화교육을 5회 진행했고, 22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교육을 받은 35 가정이 아가새 돌봄에 참여해 센터에서 제공한 사육장비로 아가새를 키웠습니다. 건강하게 성장한 83개체가 방사행사를 통해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특히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34개체가 국내 처음으로 인공증식에 성공했습니다. 

 

겨울철 맹금들의 생존을 위한 맹금전용 먹이상자는 10기를 설치했고, 먹이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트는 것을 줄이기 위해 전용 인공 새집 13기를 설치했습니다. 1기 사업의 아가새돌봄단의 활약상을 담은 KBS TV유치원 <안녕, 아가새> 프로그램은 ABU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밖에 KBS 환경스페셜, SBS TV 동물농장 등에도 소개되었습니다.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는 근본적인 조류 보호를 위해 하남시, 한국문화재지킴이연합회 등에 천연기념물 보호방안, 방음벽 충돌 방지 대책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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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새 탐조 기록, 139종 1만 1,388건


아파트탐조단은 탐조 전문가의 안내로 아파트 단지에서 탐조 프로그램(8회)을 진행했습니다.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인공 새집을 분양(2년간 100개)했습니다. 관찰을 넘어 도시 새들과 공존, 새들의 안정적인 번식 환경을 위한 인공 새집 설치 및 논 화분 제작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큰 호응을 얻었던 아파트 새 지도도 추가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했습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82387?sid=103


2기 아파트탐조단의 네이처링(자연관찰) 미션에는 1기보다 20% 정도 증가한 395명이 참여했고, 이를 통해 139종, 1만 1,388건이 기록되었습니다. 1기보다 기록수가 1,800건 정도 늘었습니다. 이 기록들은 <아파트의 새> 책자에 수록, 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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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새돌봄단, 아파트탐조단이 불러일으킨 공존의 울림은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져 성공적인 생태활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도시 아파트, 도시 하늘이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글. 숲과나눔 

사진.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 아파트탐조단

​정리. 벼리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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