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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부산그린트러스트, 성남환경운동연합,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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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이제 일상적인 이슈가 되었습니다. 풀어내야 할 과제들이 얽혀있어 실마리를 찾기 힘듭니다. 시민들만의 힘으로, 공공만의 힘으로 기후위기 문제에 대응할 수 없기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거버넌스(governance)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거버넌스는 정부, 기업, 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행위자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거버넌스는 시민들과 여러 집단이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밝히고 그들의 권리를 행사하며, 자신들의 의무를 다하고, 그들 간의 견해 차이를 조정할 수 있는 복잡한 기구와 과정 등의 제도로서 구성된다”고 정의합니다. 

 

초록열매 2기 프로젝트 <기후위기대응> 분야에 참여한 (사)부산그린트러스트,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은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지역 거버넌스 모델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부산 버스노선을 ‘녹지축으로 재구성’


(사)부산그린트러스트는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 간선급행버스체계(bus rapid transit; 이하 BRT)를 도심 녹지축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지역 언론과 지자체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민모니터링단 20명이 동래 내성~해운대, 동래 내성~서면, 서면~충무동, 서면~사상 등 BRT노선을 조사했습니다. BRT 선행지역인 서울, 세종, 대구, 창원을 답사했고, 해외 BRT 운영 사례도 수집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K-SDGs 환경포럼 in 부산(환경부 주최), 환경생태학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 부산대중교통미래포럼 등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4월 1일~6일에는 부산시청에서 사진전을 열었고, 부산시 협조로 세미나(BRT 버스정류장 도심 선형 녹지축 전환 정책제안 세미나)도 개최하였습니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한 BRT 구간 관련 모니터링결과 및 정책제안서를 바탕으로 부산 BRT 녹지축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모델을 구현하고, 앞으로 탄소흡수원과 생물다양성에 기여하는 BRT버스정류소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https://www.hani.co.kr/arti/area/yeongnam/1135746.html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41418254323187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32483?type=journ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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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의 지속가능한 탄천 관리방안 제안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성남시를 가로지르는 탄천(16.5km)을 시민주도의 자연기반 해법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 환경전문가, 지역예술가로 운영위원회 구성해 탄천을 관리하고 지속가능하게 이용하는 콘텐츠 개발했습니다. 시민과학자 15명을 양성해 이들을 주축으로 탄천 모니터링 및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을 펼쳤습니다. 지속가능한 탄천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숯내고마리(탄천의 순 우리말)’ 모임을 구성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12회 진행했습니다. 

 

성남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벌였습니다. 모니터링 활동과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4월 2일 시민참여포럼을 열고 ‘성남시민의 지속가능한 탄천 관리방안’을 성남시에 제안했습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시민참여 탄천 관리 매뉴얼 책자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40402026354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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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을 향한 마을의 도전


(사)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은 탄소중립에 도전하는 마을의 모범사례를 이끌고 확산시킨다는 목표로 ‘우리 마을 탄소중립 도전 리빙랩’ 사업을 펼쳤습니다. 우선 1,600여 세대 규모의 부산시 북구 더래디언트금정산 아파트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탄소중립 마을회의를 열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22년보다 40% 줄이겠다는 실천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탄소중립 마을활동가 20명을 양성하고, 탄소중립 실천가구(리빙랩) 120세대를 모집했습니다. 실천가구는 대기전력 차단 기구를 설치하고, 탄소중립 실천 내용을 기록했습니다.

 

탄소중립 다이어리, 탄소중립 생활실천 전단도 제작, 배포했습니다. 아파트관리사무소에 공용부문에서 탄소중립을 실천 사항을 건의했습니다. 2월에는 탄소중립 경진대회를 열어 탄소중립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활동 세대를 표창했습니다. 금정산 아파트 주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사례가 다른 아파트로 전파되고, 공공부문이 화답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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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한 걸음부터입니다.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걸음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거버넌스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글. 숲과나눔

사진. (사)부산그린트러스트,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

​정리. 벼리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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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숲과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함께 진행하는 초록열매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환경을 지키는 시민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