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열매 참여단체 2기

자원순환
초록열매 2023.09.12 11: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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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명
    계양평화복지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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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민간 모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기후위기 체감지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관련 정책 및 제도를 강화하고 있고, 생활 속 실천(제로웨이스트, 플로깅 등)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회용기에 대응해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실천도 눈에 띱니다. 

지난해 초록열매 1기 프로젝트에서 계양평화복지연대가 진행한 ‘다회용기 반찬 나눔’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역에서 반찬 나눔활동을 하는 단체에 다회용기를 지원하는 사업이었습니다. 지역단체 3곳을 지원해 다회용기에 담은 반찬을 200여 가구에 제공하도록 했고, 수천 개의 일회용기 쓰레기를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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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활동단체 지원제도 마련을 위한 다회용기 지원사업’

 

하지만 반찬 나눔 단체가 다회용기를 계속 사용하는 데 걸림돌이 있습니다. 세척, 다회용기 교체 등의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실제 초록열매 프로젝트 1기 사업으로 다회용기를 지원받은 인천 계양구 새마을부녀회가 2022년 12월 일회용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결정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제도적 기반 아래 공공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1기에 이어 연속으로 <초록열매 2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계양평화복지연대는 나눔 활동단체들이 다회용기 사용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 마련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선 지역의 5~6곳 활동단체가 참여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인천광역시 계양구의회 및 계약구청과 간담회 및 토론회를 갖습니다. 이와 함께 나눔활동 지원 조례(안) 제정 및 기존 조례 개정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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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사업에 참여한 단체를 비롯해 지원처를 확대해 다회용기 대여 및 지원사업도 이어갑니다. 

다회용기뿐 아니라 일회용품 저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반찬 도시락을 받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요리교실도 운영합니다. 이 모든 활동은 다회용기 사용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합니다. 정량적으로도 일회용 쓰레기를 2만개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환경감수성을 높이는 나눔 활동

 

유봉환 계양평화복지연대 사무국장은 “2년간의 초록열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다회용기 대여프로그램은 비즈니스화해 사회적기업 또는 협동조합으로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계양구에서 시작된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인천광역시, 중앙정부 단위로 공론화되도록 꾸준히 정책 대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계양평화복지연대의 이번 ‘나눔활동단체 지원제도 마련을 위한 다회용기 지원사업’은 일회용 쓰레기 감소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나눔활동에서 환경감수성을 높이는 일입니다. 다회용기는 이웃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용기(用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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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환경의 만남입니다. 

글. 사진 | 숲과나눔, 계양평화복지연대
정리 | 벼리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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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평화복지연대는 1998년 6월 창립된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현 인천평화복지연대)’의 계양구 지역조직으로, 2015년 출범했습니다. 정부지원 없이 회원들의 회비와 시민 후원금으로 운영하며 지자체 행정을 살피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복지공동체, 시민주권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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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숲과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함께 진행하는 초록열매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환경을 지키는 시민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