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열매 참여단체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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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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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은 2022년 초록열매 1기 프로젝트를 계기로 최우선 마을의제였던 동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며 자원순환마을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자원순환포인트제’를 운영해 쓰레기가 자원이 되는 자원순환모델을 만들었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1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마을발전소는 초록열매 2기에서도 의욕적으로 ‘용봉동 자원순환마을 모델 창출 2년차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사람), 공간(거점), 콘텐츠(문화)를 중심으로 자원순환마을 모델을 창출하고 지속방안을 마련해 타 마을공동체에 전파한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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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공간, 콘텐츠 

 

이를 위해 마을발전소는 지역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자원순환거점 확대, 자원순환 공동체 문화 만들기 등 3대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주민실무협의체를 자원순환본부로 확대, 강화했습니다. 1기 사업 과정에서 평가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 단체가 자원순환사업을 추진하지만 네트워크가 부족해 개별사업에 국한돼 있습니다. 이에 자원순환본부를 통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실천하는 구조를 마련한 것. 여기에는 용봉동주민자치회, 용봉마을공동체, 용봉동자원순환해설단, 용봉동아파트연합회 등이 참여합니다. 

자원순환활동가 협력 네트워크도 구성합니다. 유어스텝(종이팩순환)과 한새봉두레(친환경먹거리), 신나는자연탐험대(마을교육), 북구마을네트워크 등을 비롯한 활동가들과 함께합니다. 지역의 활동가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모아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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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마을, 용봉동의 상징이 된 ‘자원순환 포인트 은행’을 비롯해 자원순환거점 공간도 확대합니다. 자원순환 포인트 은행은 용봉동 소통방에서 상시 운영되고, 매주 수요일에는 용봉동 자원순환클린하우스에서 열립니다. 지역 초등학교(용주초)에는 월 1회 ‘찾아가는 포인트 은행’을 진행합니다. 자원순환 포인트로 상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현재 61곳에서 80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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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패트병을 별도 수거하는 아파트단지도 1곳(2022년 시범사업)에서 3곳으로 늘어납니다. 투명 패트병을 재활용하는 협력업체가 직접 수거해 주민들이 신경 써 분리한 대로 자원순환 효과를 한층 높이게 됩니다. 마을발전소는 이밖에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매곡동, 삼각동, 일곡동 등 4개 동 골목쓰레기 공동배출구역을 관리합니다. 향후 골목거점을 중심으로 자원순환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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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이롭게 하는 그물

 

자원순환 공동체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초록열매 1기를 통해 양성된 ‘자원순환 마을샘’이 마련한 교육 커리큘럼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공예수업이 8회 진행됩니다. 지역 아파트 2곳(용봉동 삼성아파트, 용봉동 고운아파트)에서 ‘물절약패트병 캠페인’을 펼칩니다. 500㎖ 패트병에 모래를 담은 ‘물절약패트병’을 변기 물통에 넣어 물 절약을 유도하는 캠페인입니다. 2023년 초, 마을발전소와 용봉중흥s클래스아파트가 이 캠페인을 통해 1개월간 약 999톤의 물을 절감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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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발전소의 ‘자원순환마을 모델 만들기’는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로 성과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마을발전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의 기획력이 씨줄이라면 주민들의 동참은 날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촘촘하게 ‘자원순환마을’의 그물을 짜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원화할 수 있는 쓰레기가 빠져나갈 수 없는, 모두를 이롭게 하는 그물이 용봉동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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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숲과나눔, 마을발전소
정리 | 벼리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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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발전소는 삶의 터전인 지역과 마을에서 주민이 주인이 되고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생활을 변화시키는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2014년 설립되어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공동체실현’이라는 미션 아래 ‘마을 민주주의’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 광주광역시 교육청 공유단체로 지정되었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lifepo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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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숲과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함께 진행하는 초록열매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환경을 지키는 시민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