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열매 참여단체 2기

자원순환
admin 2023.08.18 16: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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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티나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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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을 한아름 들고 분리배출장에 들어섭니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착착 플라스틱, 비닐, 종이, 캔, 병 등 종류별 통에 버립니다. 일상화된 분리수거 풍경입니다. 하지만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있다는 뿌듯함 뒤로 밀려드는 생각들. ‘버려지는 게 너무 많다. 이물질이 묻은 채 배출된 것도.’ 

 

우리나라의 쓰레기 분리수거·재활용 수준은 세계 2위이지만 실제 재활용되는 비율은 50% 남짓입니다. 특히 언론보도에 따르면 폐플라스틱은 10개 중 2개만 재활용됩니다. 덜 쓰고, 잘 버리고, 고쳐 쓰는 일상문화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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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활동가 양성, 자원순환거점 구축

 

이에 느티나무재단은 ‘리본 프로젝트(Re·Born Project)’라는 타이틀로 자원순환도시를 위한 시민들의 실천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느티나무재단이 위치한 경기도 용인시에서 10~40대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교육을 통해 활동가를 양성합니다. 3개구(수지구, 기흥구, 처인구)를 둔 용인시는 대규모 택지조성으로 인구유입이 늘어 107만 명이 거주하고, 18세~39세 비율이 68.0%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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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진행되는 자원순환교육은 3개 주제특강(수리할 권리, 패스트 패션, 로컬에서 일하기)과 10회의 실습(의류 및 섬유제품 수선법 5회, 소형·생활가전 수리법 5회)로 진행됩니다. 고쳐 쓰기 위한 수리실습 교육이 이채롭습니다. 

 

느티나무재단이 자체 운영하는 느티나무도서관(수지구 동천동)를 비롯해 용인YMCA 등 5곳에 자원순환거점도 구축합니다. 이 공간에서 순환 옷가게(Stop! Fast Fashion!)와 동네수리소를 5회 운영합니다. 패스트패션의 현황과 쓰레기 문제를 알리는 캠페인도 병행합니다. 자원순환교육을 통해 양성된 20명의 활동가들이 자원순환거점에 배치돼 활동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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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재단은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재활용되고 줄어든 생활폐기물의 종류와 양을 데이터화하고 자원순환 실천활동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수치로 체감되는 결과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자체와 기업에 지속가능한 도시, 자원순환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과 실천을 제안하는 데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롭게 태어날 일상(Re·Born)

 

곽선진 느티나무재단 사무국장은 “초록열매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자원순환거점 공간을 추가 발굴하고, 자원순환 상시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기에 용인시에 지속적으로 자원순환 정책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은 소각·매립되는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을 통한 자원화 수준을 높이는 일입니다. 폐기물은 인구에 비례한다는 상식이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리본(Re·Born) 프로젝트는 환경부가 자원순환 실천으로 제시한 4R이기도 합니다. 불필요한 것은 줄이고(Reduce), 다시 사용하고(Reuse), 올바르게 사용하며(Recycle), 에너지로 만드는 것(Recovery)입니다. ‘새롭게 태어날 일상(Re·Born)’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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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숲과나눔, 느티나무재단
정리 | 벼리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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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느티나무재단은 문턱 없이 지식, 정보, 문화에 접근할 권리를 보장하고 배움을 나누고 소통하며 어울리는 문화를 삶 속에 뿌리내린다는 목표로 2000년 2월 용인시에 느티나무도서관을 개관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마을과 도시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힘썼습니다. 특히 자원순환과 관련해 도서관 내 자원순환 정거장 운영, 도서관 텃밭연습장에서 음식물 쓰레기 퇴비 만들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s://www.neutinam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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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숲과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함께 진행하는 초록열매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환경을 지키는 시민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